반딧불이 투어·야간 트레킹 등 청산도 여름 대표 프로그램 자리매김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제4회 청산도 반딧불이 야행’이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청산도 반딧불이 야행 프로그램’은 초여름 5일간만 진행되는 청산도의 여름 프로그램으로 청정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일상에서 체험하기 힘든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광해가 적은 청산면 단풍길에서 진행되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반딧불이 투어’, 청산도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용히 걸어보는 ‘반딧불이 야간 트레킹’ 등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반딧불이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하며 진행됐다.

특히 계획 수립부터 홍보, 사진 촬영, 프로그램 가이드, 행사장 통제·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민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야행을 운영했던 한 주민은 “청산도 반딧불이 야행이 청산도 여름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거 같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