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지난 21일 오후 6시 12분 청산면의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마트 직원이 분말소화기 2대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마트 입구 부근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외부 콘센트 전선 일부만이 소실되고 인명피해 없이 완전진화 되었다.

불꽃과 연기를 목격한 마트 직원의 신속한 분말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진화에 나서 자칫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질 수도 있었던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화재경보감지기)에 관심을 갖고 각 가정, 업장에 꼭 비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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