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결연 친정어머니와 김장 담기 진행

노화읍(읍장 김준혁)에서는 지난 15일 결혼이주여성들과 친정어머니 결연자 등 60여 명이 함께 하는 ‘김장 담기’를 진행했다.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결연을 한 친정어머니와 소통하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김장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장을 담가본 한 결혼이주여성은 “생각보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웠다”면서 “한국 친정엄마와 함께 매년 김장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화읍새마을부녀회 김연숙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기쁘다”면서 ”결혼이주여성의 진정한 친정 가족이 되어 한국생활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혁 노화읍장은 “결혼이주여성이 결연 친정어머니와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친정어머니 되어주기’는 민관 협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언어적, 문화적 차이 등으로 한국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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