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발굴, 안전망 연계 추진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후 82세 이상 어르신들게 구급상자 전달

생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말순, 윤병오)에서는 지난 2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4/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3년도 하반기에 추진해온 ▲우리 동네 복지 기동대 생활환경 개선 사업 ▲상비약품(구급상자) 제작 및 대상자 선정 ▲안전망(자원봉사)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등 5건의 사업 보고와 안건으로 ▲동절기 집중 위기가구 발굴 및 봉사활동 ▲ 2024년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추적 사업 ▲복지 향상을 위한 안전망 재정비 등 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각 위원들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제작된 구급상자 62박스를 82세 이상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

유촌마을의 한 어르신은 “추운데도 이렇게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아플 때 쓰라고 약품 상자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서말순 공동위원장은 “2024년도엔 분기별 정기회의 날에 이장님과 함께 1개 마을을 방문, 세대마다 특성을 파악하여 위기 상황 및 사각지대가 발생되는 사례가 없도록 협의체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자”면서 특히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에 발 빠르게 대처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 면은 노인 인구가 42%로 장수마을이지만 의료 혜택이 열악한 환경이어서 어르신들의 안위가 걱정이 되는 만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타 안전망과도 연계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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