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최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자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겨울철은 특히 난방(전열)기구 사용의 증가로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날씨가 건조한 탓에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3년 소방청 화재통계(전국)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1~12월) 화재건수 13,973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6,698건(48%)으로 발화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난방(전열)기구 주변에 가연물 비치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구 비치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변에 가연물 방치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안전한 곳에 버리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박춘천 서장은 “겨울철엔 난방(전열)기구 사용의 증가로 부주의 화재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며 “각 가정과 일터에 화재없이 웃음만 가득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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