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완도에서 발생했던 화재발생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8일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완도에서는 74건의 화재로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98,148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화재건수는 103건에서 74건으로 28.2%(29건) 감소, 인명피해는 6건에서 5건으로 16.7%(1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1,350,219천원에서 498,148천원으로 63.1%(852,000천원)감소했다.

계절별 화재건수로는 총 74건의 화재 중 겨울철(1월~2월, 11월~12월)이 28건(38%)으로 3월~6월 24건(32%), 7월~10월 22건(30%)인것에 비해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계절인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겨울철에 화재건수가 많은 것은 계절적 특성상 추운날씨로 인한 난방·전기용품의 사용증가와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성이 다른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7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5건(34%), 기계적 요인 9건(12%), 그 외 3건(4%)으로 나타났고 부주의 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불씨불꽃 방치, 음식물 조리 방치, 쓰레기 소각 등으로 나타나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춘천 소방서장은 “지난해 관내 화재 발생 통계분석을 통해 내실 있고 효과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올해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완도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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