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출산 시 기저귀, 축하금, 백미 등 지원

약산면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산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에게 출산 축하 용품을 전달했다.

출산 축하 용품 지원은 약산면 다문화가정지원봉사회(회장 차영숙)와 연계해 약산면 자체 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저귀와 백미, 축하금 등을 지원한다.

면사무소에서는 지난 19일 산모(당목리 거주)에게 출산 축하 용품을 전달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약산면의 결혼이주여성은 29명으로, 그동안 이주여성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약산면 다문화가정지원봉사회 회원들과 정담회, 출산 용품 지원, 친정 방문 시 선물과 항공 비용 일부 지원 등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영미 약산면장은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읍면동이 많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마을에 반가운 아기울음 소리가 들린다”면서 “다문화가족이 한국 친정어머니와의 연대와 교류를 통해 완도군민으로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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