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면에서는 지난 1월 10일부터 매생이 작업이 한창인 마을 작업장을 순회하며 어민들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약산면은 6개 어촌계, 63여 어가에서 매생이 3,150책을 시설했고, 지난해보다 감소한 384톤 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과 매생이 생산 시기 조절 어려움, 오리 등 유해 동물로 인한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들었으나 가격은 전년에 비해 올랐다.

특히 오리들이 매생이를 먹어버린 곳은 김, 파래가 붙어서 수확을 할 수가 없는데, 오리 떼를 쫓아내기 위해 공포탄이나 폭죽 등을 써봐도 때가 되면 또 나타나서 매생이를 먹어버려 어민들은 울상이다.

매생이 가격은 1월 25일 기준 1재기(300∼400g)에 1,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원이 올랐다.

생산 초기에는 3천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매생이는 청정 해역에서 자라는 무공해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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