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15일 오후 1시 경 전남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호(6톤급, 해남선적, 승선원 6명) 전복사고가 발생,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헬기 등을 동원, 인근 어선과 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승선원 5명(생존 3, 사망 2)을 구조했으나, 현재 승선원 1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어, 대응 초기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었으나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사고 해점 주변 광범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했다.

또한, 완도해경서장은 수색 현장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 수중 음파탐지기 등을 활용해 실종자 및 전복된 선체 발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당시 양식장 작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과정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승선원 및 목격자 등 상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동원세력 : 해경 경비함정 9척(특수구조단 포함), 헬기 2대, 민간해양구조대 4척 등

<현지 기상 : 북서풍 4∼6m/s, 파고 0.5m, 수온 12도, 구름량 30%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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