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작물 직불,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등

완도군은 올해 쌀 적정 생산을 위해 2023년 벼 재배 면적(1,874ha)의 2.7%인 51ha 감축을 목표로 정하고 벼 대신 타작물 재배 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쌀 공급 과잉 해결과 쌀값 안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군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 작물 직불사업’,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략 작물 직불사업’은 논에 두류, 옥수수,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 품목을 논콩에서 두류 전체로 확대하고 옥수수를 신규로 추가하였으며, 두류의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은 ‘23년 벼 재배 농가 및 전략 작물 직불금(타작물 재배) 참여 농가가 ‘24년에 논에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행할 경우 농식품부가 공공 비축미를 추가 배정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전략 작물 직불에서 제외되는 고구마, 메밀 등 일반 작물과 풋거름 등을 재배하면 ha당 200만 원(옥수수는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해당 사업들은 요건이 충족하는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 신청은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 면적 감축은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안정에 꼭 필요한 일이다”라며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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