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봄철 강한 바람과 건조해지는 날씨에 대비해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의 건조한 기후에 산림이 말라있는 상태를 지나 봄철에 접어들면 기온이 상승하며 산림의 상대습도는 낮아져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완도군 고금면 화룡리에서 산불이 발생 되어 0.01ha가 탔고, 장비 3대, 진화인력 18명을 투입하여 32분 만에 진화됐기에 산불예방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산불 예방을 위한 수칙은 ▲입산 통제구역ㆍ폐쇄 등산로 출입 금지 ▲입산 시 라이터ㆍ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허용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 및 야영 금지 ▲논ㆍ밭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흡연이나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산불 예방은 나와 이웃의 재산과 생명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봄철 산불예방은 소방서와 군민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므로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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