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백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 기부해

완도읍에서 개성순두부식당을 운영하는 배송은·황효준 부부는 지난 8일 완도읍사무소에 라면 50박스를(110만원 상당) 기탁했다.

개성순두부 식당 배송은 대표는 “완도읍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12년동안 매년 1백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안태호 완도읍장은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신 배송은 사장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본보기가 되어 기부에 참여하는 분들이 꾸준하게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송은, 황효준 부부는 개성순두부 제1대 배봉환 아버님의 뜻을 이어 받아 경제 불황 속에서도 식당 이윤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부 받은 물품은 관내 아동,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완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